이번에도 '소이담 ' 떡케익 덕분에 어머니 고희연 잘 치뤘습니다.

작년 아버지 칠순 때도 '소이담' 떡케익 덕분에 아주 잘 치뤘었거든요~^^*

지난 설연휴 다음 날이 어머니의 칠순 생신 당일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소이담에서 떡을 맟추려고 생각은 했었는데, 설연휴가 끼어 있어서 주문하기가 애매했습니다.

방법은 하나! 미리 받아서 얼려놓는 것이었어요.

갓 만들어진 맛있고 쫄깃쫄깃한 떡을 당일날 먹을 수 없는게 너무 아쉽긴 해도 어쩔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한가지 믿음이 있었던게, 아버지 칠순 잔치 끝나고 떡을 얼려놓았다가 꺼내서 먹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맛있더라구요.

'소이담'은 주문과 배달이 아주 정확합니다.

떡을 받기로 한 하루 전날 문자가 옵니다. 이번에 부모님이 사시는 구례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배송일을 받기로한 하루 다음날로 바꿨었는데,

아주 친절하게 전화받아주시고, 착오 없이 배송해 주셨어요.

배송 당일 새벽에 문자가 옵니다. 우아한 '떡님'이 실리신 버스의 티켓을 전송해 주셔요~ 친절한 설명과 함께 ^^

그럼, 정해진 시간에 터미널로 나가서 받으면 됩니다.

저희가 내려가기 전이어서 부모님이 떡을 받으셔서 그대로 냉동해두셨어요.

두두두두두두

생신 당일날, 살짝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꺼냈는데...

아~ 역시 '소이담'은 '믿음'입니다!!

모양과 색깔 변화 없이, 아름다우신 자태 그대로 나타나셨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맛이요?

보기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맛도 일품이었어요!

이번에 주문한게, <환갑 칠순 생신 상차림 2호>였거든요,

3단 나비 떡케익과 꿀떡, 경단, 송편, 인절미로 구성되어 있구요,

3단 나비 떡케익은 구성을 선택할 수 있어서 저희는 몸에 좋은 흑임자랑 흑미로 부탁드렸었습니다.

대신, 얼렸다 나왔기 때문에 재료의 특성상 맵쌀로 만들어진 떡 종류들은 좀 굳었지만,

잔치 끝나고 전자렌지에 돌렸더니 말랑말랑해 졌어요~

찹쌀로 만들어진 종류들은 찹찹하게 잘 녹아서 쫄깃하고 맛났어요.

잔치 끝나고 플라스틱 용기에 종류별로 담아서 동네 어르신들 드렸는데, 떡이 너무 이쁘다고 칭찬일색이셨습니다.

나중에 들으니, 너무 맛잇게들 드셨다고~ 어디서 했냐고? 딸들 사는 서울에서 해왔다고!

아버지, 어머니 어깨 으쓱하셨대요~~ ㅎㅎㅎㅎㅎ

너무 신기한건, 떡이 달지않으면서 맛있다는 거에요.

빛깔도 너무 곱구요~

상차림에 올려놓으니 상이 가득 차면서 뭔가 엄청 차린 것 같은 효과~~

잔치상이 화려하고 고으니 사진들도 다 이쁘게 나왔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어머니가 아주 감동하셨던 거에요.

70 평생을.. 결혼하시고 난 후부터 쳐도 50 평생 넘게를

잔치나 집안 행사 때면 늘 어머니 홀로 떡 주문하시거나 만드시거나 책임지셨는데,

이렇게 오직 어머니만을 위해서 떡세트로 차려드렸더니 아주 특별한 기분이 드셨던 것 같아요.

저희들이 준비한 상차림과 선물, 카드 등을 받으시고 "나 눈물날라한다" 이러시더니 우셨다는 ^^*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

평생 가족 위해 헌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는 누구의 아내, 어머니 말고

당신의 인생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랑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셔요~~~

사위, 큰딸, 작은딸 올림)

"소이담" 명장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번에도 '소이담' 덕분에 저희 어머니 고희연 의미있는 잔치 되었구요,

저희 어머니는 친척, 친구분들께 아주 부러움 잔뜩 받으셨답니다.

올해 시어머님 칠순도 있으셔요. 그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