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함들어가는 용으로 11호를 구입했는데.. 보자기 포장때문에 떡 상태는 확인을 안하고

수령해왔더니 떡이 말랑말랑이 아니라 질척거려 포장비닐에서 떨어지지가 않더군요.

맛을 논한 단계까지도 가지도 못했네요. 함떡을 완전히 망쳐서 속상했지만 교환을 할 시간도 없고

화내봐야 소용도 없어서 개선하시라고 후기 남깁니다.

예단떡, 선물떡 찰떡과 모찌, 두텁떡 구성 세트들 작년에 결혼 전 인사드릴 때부터

예단떡까지 중요한 날 선물로 이름만 대면 아는 곳에서 많이 했고 많이 먹었는데

어느 곳이나 포장도 깨끗하게 벗겨지고 찰진 떡들 이었습니다. 그런데 소이담은

찰떡이고, 화과모찌고, 두텁떡까지 물을 너무많이한건지 너무 찐건지 단 한개도

비닐 조차 벗겨지는 게 없었습니다. 떡이 말랑말랑한 게 결단코 아니고 질척였고

상온, 냉장, 냉동 어떤 방식으로 보관해도 나아지지 않더군요. 비닐채로 입대고 뜯어

먹어야 되고, 포장비닐에 겉에 묻은 기름인지 뭔지는 미끌거리고 예랑도 저도  부모님께 죄송해서 한숨만 나오더군요.

소이담 유명하셔서 믿고 중요한 날 중요한 떡을 주문했는데 떡을 만드시고 저런 상태이면

내보내지를 마셔야한다고 생각되네요. 저말고 다른 분들도 이런 피해보시는 일 없도록

떡 상태 잘 확인하셔서 판매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