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신랑이 한의원을 다녀왔는데 체질 검사 후에 밀가루와 커피 금지령이 내려졌어요.

아침식사로 밥은 헤비하다고해서 늘 샌드위치와 커피를 먹어 왔는데, 둘 다 먹을 수 없게 된거죠.

게다가 저는 최근 산후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그간 아기 보느라 때를 놓치면 출출하다며  과자와 빵을 습관처럼 먹어왔는데 이것 때문에 살이 안빠지는 것 같아 눈 앞에서 치워버리기로 했죠. 

이런 저와 신랑의 "빵"을 대체할 음식이 필요했는데 처음엔 고구마나 닭가슴살이 떠오르더라구요. 하지만 아무래도 바쁜 아침 아기도 어린데 조리해서 주기에 쉽지 않겠다란 생각이 들던 차에 스치듯 소이담의 영양떡이 떠올랐어요. 

그간 아버지 환갑, 아기 백일, 양가 명절 선물 등으로 이미 소이담을 여러변 경험해왔기 때문에 떠오른 이상 고민할 이유가 없었죠.

각자의 취향에 따라 저는 백설기, 신랑은 영양떡을 골랐는데요.

영양찰떡 8종은 맛도 재료도 다양해서 그날 그날 질리지 않고 원하는 맛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사실 떡은 자극적인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몇날며칠 똑같은 것만 계속 먹으면 입에 물릴 수밖에 없거든요.

근데 이 떡의 구성은 선택의 폭이 8가지나 되다보니 그 날 그 날 기분과 입맛에 따라 원하는 걸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최근에 친구들이 아가 보러 집에 놀러왔는데 늘 디저트로 빵만 내놓다가

건강 과일즙과 함께 떡 몇개를 내놓으니 보기에도 좋고 속도 더부룩하지 않아 식사의 마무리가 특히 좋았다 하더라구요.

앞으로 저희집엔 디저트로 빵대신 떡을 준비해야할까봐요.

벌써 4번째 구매인데 저희 집이 성남 분당인지라 다소 비싼 퀵비만 빼면 정말 단점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네요.

지금 먹고 있는 떡도 다 떨어지면 또 주문하려구요.

냉동실에 구비되어 있으니 볼때마다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저희 집 간식과 아침 식사는 소이담이 책임져 주세요~!!^^

(블로그에도 후기 남겼어요~!! http://blog.naver.com/cosmetic08/220662234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