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백일잔치, 어떻게 백일상을 차려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음식을 나눠먹을 식구 수가 많지 않아서 케이크도 하고 떡도 하면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고민 끝에 떡 케이크를 하기로 했고, 이곳저곳 찾아본 결과 소이담의 디자인과 이 구성이 마음에 들었어요.

큰 상자 안에 잘 담겨져있었고 오전에 픽업하여 저녁에 사용하였는데 맛도 좋았답니다.

떡 케이크 관련하여 몇가지 멘트 남기자면

* 아이가 원숭이 띠라서 원숭이 모양을 선택했는데,

원숭이 색깔이 기존보다 더 선명했으면 해서 더 진한 색(소 케이크의 소 몸통 색깔)으로 요청드렸고

이에 맞게 예쁘게 잘 만들어주셔서 좋았어요. ^^

동물 캐릭터 색깔은 원하는대로 수정을 잘 해주시는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 원숭이, 아이 이름과 글씨가 더 선명하게 보였으면 해서 맨 위의 시트를 하얀색으로 선택했는데,

하얀색 위에 분홍 시트를 다시 얇게 깔아주셨더라고요. ㅠㅠ

시트 3가지 색깔을 순서대로 고르면 그대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맨 위에 다른 색이 다시 깔릴 줄 몰랐어요.

맨 위 시트 색깔 변경하실 분들은 참고해서 주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 홈페이지에서 보이는 케이크 색감과 약간 다르더라고요.

실제보다 더 쨍하게 대비가 많이 들어갔는지, 실제 케이크의 색감은 더 연했네요.

아이 이름이 연한 노랑색? 정도로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진한 분홍 바탕에 연두색 글씨가 들어가니 눈에 확 띄진 않았어요.

요 부분도 참고해서 주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케이크 위에 HAPPY 100 DAY 라고 문구가 들어가는데

컵에 꽂는 깃발에는 100 DAYS 라고 되어있어요.

100TH DAY가 정확한 표기이니 요 부분도 추후에는 수정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문할때 케이크에 찍히는 문구를 바꾸고 싶었는데, 틀이 짜여져 있는 거라서 수정이 어렵다고 하시더라고요.)

주문하실 분들 참고하시라고 느낀 점 줄줄 적어놨네요.

떡이 다 맛있어서 정말 좋았고, 서비스로 주신 떡도 상에 함께 올려서 너무 좋았어요.

식구들이 떡케이크 너무 귀엽고 예쁘다며 다 칭찬해주셨고,

행사 다음 날 떡 먹는데 여전히 맛있고 좋았어요.

아이 돌잔치에도 다시 이용하고, 둘째 생기면 둘째 때에도 또 주문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