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준비해보는 큰 잔치라 떡케익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여기서 케익 고르고도 한참을 망설였어요 ㅎㅎ

그래서 과연 떡이 맛있을까 후기도 몇개 없길래 직접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찰떡 10개짜리 하나 주문해놓고 배송비 아낄려고 부천에서 노원까지 왕복 3시간반을 다녀왔네요 ㅠ.ㅠ..;;

그래도 다행히도 주변분들이 다들 맛있다고 해주셔서 그날로 바로 떡케익과 찰떡 4세트를 주문했어요 ㅎㅎ

토요일 아침 이른시간에 필요해서 10시까지 꼭 배달와야한다고 무리한 부탁까지 드렸는데

다행히도 9시반 좀 넘으니 바로 배달이와서 여유롭게 잔치 치룰 수 있었네요!

제가 이 케익을 고르면서 제일 걱정이 되었던것이

과연 케익에 들어있는 떡 모양이 사진대로 예쁘게 나올 것이냐 하는것과...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 사진과 실제 햄버거가 다르듯이요..ㅎㅎ)

케익 1,2단 부분에 찰떡이 겉에서 보기엔 속이 꽉 차 보이지만 과연 진짜로 꽉차있을까?

혹시 케익을 드러내면 속이 텅 비지는 않았을까 걱정이 되었어요 ㅎㅎ

일단 그냥 믿고 주문을 해봤는데... 역시 믿길 잘했다 싶네요^^

다행히도 큰 상자를 여니까 홈페이지 사진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예쁜 케익이 나오더라구요!

꽤 묵직하니 무거워서 아 속까지 다 차있나보다~ 하고 안심이 되었는데

역시나 2,3층을 들어내니 1층까지 알차게 찰떡으로 꽉 차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떡 하나하나 정성이 정말 많이 들어간 것 같다고 친척분들 모두 감탄하고 가셨어요 ㅎㅎ

어르신들이 너무 단 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셔서 그것도 걱정했는데

은은하게 달달한 맛이라 거부감없이 먹기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쫀득쫀득한 식감도 정말 좋았구요~

위에 맵쌀케익은 그자리에서 조각내서 나눠먹고 찰떡은 따로 옵션으로 주문한 선물상자에 담아

돌아가는 친척분들께 10개씩 챙겨드렸답니다 ㅎㅎ

찰떡이 57개가 기본으로 케익에 들어있는데 거기에 10개짜리 4박스나 따로 주문했더니

거의 100개가까이 돼서 사람이 많은데도 충분히 나눌 수 있었네요~

상자도 일반상자 아니고 자개?무늬가 고급스럽게 박혀있어서 챙겨드리면서도 뿌듯~했어요!

다음에도 무슨 행사가 있을 때 여기 케익 애용하려고 해요!

매장에 직접 갔을때 보니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위생적인 분위기라서 믿음이 갔는데

직접 떡 시켜서 먹어보니 맛도좋고 보기도좋아 더욱 믿음이 가네요^^

점점 더 번창하시길 바랄께요!!

덕분에 잔치 잘 치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