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돌상차림을 준비하면서 여러군데 떡을 알아보다가 찾은 소이담이었습니다. 떡케잌으로 하고 싶은데 어르신들을 위한 떡케잌은 많지만 아기들을 위한 떡케잌은 많지 않더라구요. 겨우 찾았는데 어렵게 찾은 만큼 디자인도 너무 예뻤고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백일이나 돌 셀프 상차림을 위한 세트 떡들도 선택의 폭이 넓어 좋더라고요. 12간지 케잌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쌍둥이라 이름을 모두 넣을 순 없고 한 글자씩만 넣을 것을 요청 드렸는데 덤으로 하트도 예쁘게 넣어주셨습니다. 문의사항도, 요청사항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기분좋게 떡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이른 아침부터 준비해야하는 상황이라 배송시간을 좀 일르게 해 달라고 요청 드렸는데 말씀하신 것보다 훨씬 일찍 도착해서 수월하게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베이비 설기 6개를 서비스로 따로 보내주셔서 맛볼 수 있었어요^^ 모양도 예쁘고 배고프게 준비하던 차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떡케잌과 수수, 송편 등 상차림 2호를 주문했는데 포장상태가 좋아 상에 그대로 올려서 파티를 진행했습니다. 파티가 끝난후 떡을 맛보았는데... 따뜻하지도 않은 떡이 이렇게 맛있기는 처음 입니다. 떡케잌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청콩설기라는 낯선 재료였는데 담백하면서 은은한(?) 상큼함이 느껴지고 하얀 백설기의 건포도와 포도 설기는 궁합이 너무 잘 맞습니다.

아직 떡을 좀 더 해야하는데 추후에도 소이담에서 주문할 것 같습니다. 다른 분에게도 적극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