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백일상차림 잘해주는데 집에서 차리긴 힘들고 외식으로 결정한 뒤,

백일떡만큼은 잘 해주겠다고 생각하고 집근처 떡집 알아보고 인터넷으로도 알아봤어요..

결혼 답례떡은 시어머님이 추천해주신 동네 떡집에서 했는데, 포장이 그냥 떡집에서 랩포장 한 그런 모양..;;

그래..맛이라도 있겠지 싶었지만 경단은 아찔하게 달기만하고 찰떡은 찐득거리기만 해서 돌리고도 민망했었구요..

제가 예단떡을 했던 동네에서 유명한 떡집은 백설기는 인터넷처럼 이쁜게 있었지만, 그냥 비닐포장만 가능,

떡케익도 안이쁘고 직장 상사에게 드릴 선물세트도 마땅치 않아서 패스..

그래서 인터넷 검색질 시작~~

애 재워놓고 틈틈히 하느라 한 일주일은 검색했어요..

백설기가 맘에들면 떡케익이 별로라던가 선물세트가 맘에 안든다던가..

내맘에 쏙 드는곳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러다 소이담 발견~~!!

신생업체라 후기가 별로 없어서 사실 조금 망설인 것도 있었지만

제가 원하는 백일상에 올릴 떡케익도 너무 맘에들고,

회사에 돌릴 답례백설기와 선물세트도 맘에 들고,

답례스티커도 깔끔하고 이뻤어요..

답례 백설기 상자도 다른곳은 위에 뚜껑을 씌우면 이상하거나, 그래서 뚜껑없이 랩으로 씌우거나,상자가 너무 크거나 한곳이 많았는데

답례 백설기 상자도 사이즈며 디자인이며 너무 이뻤습니다..

이틀에 나눠서 배송요청에 중간에 주문변경 요청에도 친절하고 확실하게 처리해주셔서 맘에 들었구요..

인터넷으로 시키다보니 실제로 보지 못했지만,

후기에 올라온 사진이 소이담에서 올린 사진과 똑같아서 믿고 주문했습니다..

검색하다보니 어떤곳은 고객이 올린 후기 사진은 업체에서 올린 사진과 차이가 나는 곳도 꽤 있더라구요..

호텔뷔페 작은 룸을 빌려 직계가족이 백일잔치 했구요..

결혼 답례떡은 아는떡집~을 고집하신 시어머님도 떡이 어쩜 이렇게 이쁘냐며 칭찬하셨습니다..^^

회사에 떡 돌린것도 센스있다며 칭찬 많이 들었고 아기 백일 선물도 많이 받아왔구요..

사실 떡 별로 안좋아하고 특히 백설기는 별 맛이 안나 싫어하는 떡이었는데요..

너무 달지도 안달지도 않고 퍽퍽하지도 않고 맛있어요..

모유수유중이라 수시로 허기진데 아이는 저만 안보이면 울고 간식 챙겨먹기 힘들었는데

남은 떡케익 잘라서 냉동실에 넣고,

서비스로 주신 미니설기와 백일상에 올린 백설기 냉동실에 넣어놓고 렌지에 돌려 간식으로 먹으니 사이즈도 딱이고 맛있네요..

카스에 백일잔치 사진 올린거 보고 주변에서도 떡 너무 이쁘다며 어디냐고 물어봐 소문 많이 내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주문할게요~~